등록기자: 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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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최근 결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해지면서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는 비혼주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어린 시절 부모의 잦은 부부싸움을 경험한 것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가 자주 다투거나 서로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결혼에 대한 좋은 생각이나 기대를 갖기 어려울 수 있다. 부모의 싸움을 반복해서 경험하다 보면 결혼이 행복한 생활이라기보다 힘들고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모가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심하게 다투는 모습은 아이에게 마치 전쟁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아이는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다 결혼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다.
한 상담심리사에 따르면 부모의 갈등을 자주 경험한 아이일수록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줄어들고, 성인이 된 후에도 결혼을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 또 부부가 아이들 앞에서 심하게 다투는 행동은 자녀의 마음과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 앞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갈등이 생겼을 때에도 감정적으로 행동하기보다 대화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혼주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가정이 줄어들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